조금 이상한 사진관

순간을 담다

 
사진이 현재성을 가진다는 것은 해당 사진이 촬영된 시점에서의 현실적인 상황이나 순간을 담아냈다는 의미입니다. 사진은 시간의 흐름을 멈추고, 특정 순간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사진은 촬영 당시의 사물, 장면, 인물 등의 상태와 모습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현재성은 사진의 차원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합니다. 사진을 보는 사람은 그 순간이 과거에 있었던 사실임을 알고 있지만, 사진 자체는 그 순간을 현재로 보여줍니다. 따라서 사진을 보는 순간에는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게 되는데, 이러한 혼재된 경험이 사진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또한, 사진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사진을 보면 과거에 있었던 순간들이 다시 살아나고,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과 경험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추억과 감정의 연결은 사진의 현재성을 더욱 강화시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쁘고 아름다운 사진이 아닌 , 기록으로서의 사진들을 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것, 익숙한 것들에 대해서 한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블로그의 내용들이 하나같이 지나치게 심각하여 쉬어가는 곳도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적어봅니다.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또는 우리의 추억과 연관이 있는 사진들로 채워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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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롬비아 픽쳐스 레이디

 

ⓒ Reddit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도 아마 알고 계실 듯한 이 이미지는 ' Jenny Joseph이라는 이름의 실제 모델을 촬영하여 후보정을 통해 재 탄생한 이미지입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찍고 끝냈던 이 사진은 모델 본인도 이렇게 까지 유명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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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틀스 'Abbey road'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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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의 명곡 ' come together' , ' Here Comes the Sun '이 수록된 앨범 재킷 촬영 현장입니다. 앨범 재킷 사진을 촬영 시간은 총 10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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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밥로스 

 

ⓒ Reddit

그림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참 쉽죠?'의 화가 밥로스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 이런저런 꽃단장하기 위해 쓰는 비용이 아까워서 파마를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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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GM 레오

ⓒ Reddit

 
영화 제작사 MGM의 사자는 진짜였습니다. 레오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실제 이름은 Jacki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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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배트맨과 로빈

 

ⓒ Reddit

 
이 당시 최고의 화면 연출 기술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서 배트맨 망토에 끈을 연결하여 펄럭입니다.  아래의 장면도 지금 보면 웃음이 날법하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시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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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비드 상

 

ⓒ Reddit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이 위대한 예술 조각상을 보존하기 위해 항아리 안에 다비드상을 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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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에일리언

 

ⓒ Reddit

 
에일리언이 혼신의 연기를 끝낸 뒤 무대 뒤편에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뒷모습이 슬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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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자유의 여신상

ⓒ Reddit

프랑스는 93 M 높이의 자유여신상을 미국에 선물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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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쥬라기 공원

ⓒ Reddit

 
이 배우들은 대사 없이 몸짓 손짓으로 훌륭한 연기를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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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갤럭시 오브 가디언즈

ⓒ Reddit

귀여운 너구리의 본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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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포레스트 검프

ⓒ Reddit

댄 중위의 다리는 CG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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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부의 말론 브란도

ⓒ Reddit

말론 브란도는 대부의 역할을 위해 틀니에 부착된 보철물을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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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백투 더 퓨쳐3

 

ⓒ Reddit

기차가 자동차를 추격하는 이 위험천만한 장면을 찍기 위해 작은 세트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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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스핑크스

ⓒ Reddit

근엄한 앞모습과는 달리 스핑크스의 뒷모습은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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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57년 만의 재회 

 

ⓒ Reddit

 
한국전쟁으로 생이별을 하게 된 형제가 아주 잠깐의 만남 후에 다시 이별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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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917 전기 스쿠터를 탄 여인

 

ⓒ Reddit

 
1917년 귀족 출신 Norman이라는 여성은 전기 스쿠터를 타고 도시를 활보했습니다. 이 여성은 20세기 초 여성의 참정권 운동에 깊이 관여하였는데 아마도 이런 행동이 여성의 인권 신장을 주장하는 그녀만의 방법일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