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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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닉(자이가르닉) 효과- 불완전한 것이 더 매력적이다 영화가 '열린 결말'이라며 내용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지 않고 끝내버려서 우리의 마음이 불편할 때 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장면이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아 어딘가 모르게 여운이 길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차이가닉(자이가르닉) 효과와 관련이 있는데요. 오늘은 차이가닉 효과가 무엇이며 시각 예술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이가닉(자이가르닉) 효과의 기원 1920년대에 소련의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이 처음 발견한 이 현상은, 우리가 미완성이거나 중단된 작업을 완료된 작업보다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정확한 발음이 차이가닉인지 자이가르닉인지 참고한 자료마다 달랐습니다. 동일한 단어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자이가르닉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웨이터.. 2024. 1. 9.

네거티브 스페이스 (여백의 활용) 네거티브 스페이스(Negative space, 여백의 공간)는 쉽게 말해 배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주제를 갖는 이미지에서 대상과 배경의 구분은 뚜렷하기 마련이고 이때 주제가 초점을 가지게 되지만 배경, 즉 네거티브 스페이스 역시 전체적인 효과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네거티브 스페이스란 무엇인가? 여백의 공간, 네거티브 스페이스는 이미지에서 주요 피사체를 둘러싼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는 종종 미니멀리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Less is more" 개념과 맞닿아있습니다. 네거티브 스페이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이미지가 산만해지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주요 피사체에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과 같이 시청자로 하여금 주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쉴 수 있는.. 2023. 12. 15.

사진 구도 / 게슈탈트 이론 (Gestalt Principle)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철도 건널목에서 신호등이 깜박이고 그 불빛은 극장 입구를 밝히고 있는 전구들과 비슷해 보였다. 불빛이 전구에서 또 전구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그저 전구가 깜박이는 것에 불과했다. 독일의 심리학자 막스 베르트하이머가 보았던 이 현상에 대한 고찰은 훗날 게슈탈트 심리학의 기초가 됩니다. 오늘날 심리학계에서는 단명되었지만 시각적 인식에 대한 부분은 살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이론입니다. 게슈탈트 심리학의 원리라고도 알려진 게슈탈트 법칙은 인간이 시각 정보를 인지하고 구성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원리는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습니다. 부분을 보더라도 전체를 인지하게 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서 생각하..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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