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후보정 상세내용/커브/레벨/포토샵/라이트룸

 천천히 하나씩 분명하게 

 
지난번에 올렸던 게시물이 많이 부족한 듯 느껴져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또 한 번 올려봅니다. 이글이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도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한번 읽어주시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우선 채도와 활기를 100 수치로 맞춰 주시고 균일한 지점을 찾아주세요  파란 부분과 노란 부분의 균형점이요. 저조도에서 카메라는 화이트밸런스에 대해서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깊게 파고들자면 정답이 없는 부분이지만 또 그냥 본인의 느낌에 맡겨야 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굳이 권하고 싶습니다.

 

시작점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으면 시작하겠습니다.
 

사실 기본보정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우리나라 대부분 어디를 가나 광해가 심각하여 이 과정을 일관된 이야기인냥 말씀드리는 것이 굉장히 무의미하다 느껴져서 화이트 밸런스에 관한 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어떤 말씀도 드리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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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톤 커브

 
먼저 커브로 힘을 주세요. 이 과정은 제 취향이지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지표면에서 올라오는 광해도 함께 힘을 가지게 됩니다
 

좌측광해

그래서 살짝 눌러줍니다

우측광해

 
우측 광해도 한번 눌러줍니다 
 
 

소중한 은하수를 지켜주기 위해서 저는 그라데이션 필터로 마스크를 씌워 필요한 부분만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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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별 줄이기

 
그렇게 주변 정리가 끝나면 이제 별을 줄여서 보다 깔끔한 느낌을 찾아보겠습니다
 

 
앞서 올려드린 게시물을 보시면 익숙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토샵 메뉴 선택 → 색상범위 →  밝은영역 

 

 
이어서 최솟값으로 가셔서 마음에 드는 값을 정해주세요.
 

 
 확대 2px 페더 2px 기준으로 위의 최솟값 과정을 거치고 나니 너무 사라진 느낌이라서
 

 
불투명도를 조절하여 별을 다시 찾아옵니다
 

중요: 별을 줄이고 확대해 보시면 띠를 두른듯 별이 허리띠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확대값이나 페더를 수정하여 다시 시도해보시거나 해당 레이어의 불투명도를 줄여주세요. 중요한건 머리띠가 허리띠가 없도록 해주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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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톤 커브

 

 
다시 한번 커브를 사용합니다

별을 줄이는 과정에서 은하수도 함께 약해집니다.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으니 불투명도를 낮춰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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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톤 커브 색감조정

 
다음 과정은 은하수 색감에 관해서 제가 하는 방법이니 그냥 한번 참고만 해주세요
 

은하수 색감보정

 

 
먼저 녹색 커브를 아주 약하게 아래로 내려줍니다. 입력값과 출력값을 참고해 주세요.
 
티스토리 이미지 에디터에 화살표 같은 것들이 없어서 이모티콘으로 표시를 대신합니다 
 
너른 마음으로 봐주시면 합니다.
 

 
파란색도 마찬가지로 조금 만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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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또 다시 한번 더 톤 커브

 

 
커브로 은하수에 다시 한번 힘을 줍니다. 이러다 보면 은하수 주변의 지저분함도 강력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변정리를 위해서 마스크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살려야 할 은하수에 브러시질을 해줍니다
 

 
저는 브러시질 하기에 너무 투박한 손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방법을 씁니다
 

커브에 씌웠던 위 이미지의 마스크에 '가우시안 흐림 효과'를 주어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정도의 더함과 덜어냄에 있어서 불투명도를 끝까지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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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커브로 은하수에 힘을 줍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처럼 아무 생각 없이 자꾸 같은 일을 반복해 줍니다
 

 
또 한 번 투박함에 부드러움을 줍니다
 

 
위와 같이 마스크를 씌워주고 은하수 주변의 밝기를 원하시는 만큼 어둡게 만들어줍니다. 커브, 명도대비 어떤 방법으로도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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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별 색 불어넣기

 
사실 다음 과정은 크게 추천을 드리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용이 알차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어서 굳이 넣어봤습니다. 
 
 우리는 색조화장을 위해서 포토샵 메뉴에서 색상범위를 찾아서 샘플색상을 선택항목으로 하여  스포이드를 통해 아래의 이미지처럼 보라색을 찍어줍니다. 
 

보라색 노란색 파란색 관계없이 이 과정을 통해서 채도를 강조해보세요. 후반에 말씀드리겠지만 노출값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고 나서
 MAC 기준 커맨드 + 옵션 + R 키를 눌러주시면 이렇게 선택마스크 창이 보이는데요
 
저는 아래와 같이 세부사항에 대한 값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선택 범위를 아래와 같이 활기 조정의 마스크로 활용해 줍니다.
 

레이어창 아래에서 선택해주세요

 

 
활기와 채도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줍니다. 
 

 
아름답습니다
 

 
너무 아름다우니깐 불투명도를 이용하여 그 값을 살짝 줄여줍니다.
 
다음도 쓸데없는 과정이니 패스하실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포토필터를 항목에서 선택하여 차가운 필터,  따뜻한 필터로 포토샵 레이어 블렌드 모드로 대비를 주는 방법입니다.
 
 

은하수 이야기보다 사실 이런 이야기가 더 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저의 취향이지 어떤 필터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든 부분에서 마찬가지입니다.
 
마젠타, 세피아 무엇을 사용하더라도 본인이 마음에 들면 됩니다. 
 
우리는 종종 사진을 하다 보면 '이것만이 답이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마음이 아픈 사람을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저도 같이 마음이 아파옵니다. 
"이것만 하지 마"라는 말은 이것만 안 하면 되니 때문에 오히려 굉장히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정답이 없는 게 정답이니깐 그래서 정답이 없으니깐 모든 과정에서 자유를 느끼고 마음껏 즐기셨으면 합니다.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밝기 단계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거 무슨 소리하는 거야? 하시는 분들은  포토샵 블렌드 모드에 대해서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그 투박함에 부드러움을 줍니다. 
 

글을 쓰면서 보는 저도 큰 차이가 안보입니다

 
이렇게 선형 닷지 하나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과장해서 보여드려야 했습니다

 
또 다른 포토필터 레이어에 하드라이트 모드로 효과를 줍니다. 
 

저는 최대한 이질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값을 소극적으로 주어서 이미지 상으로는 그 효과가 미미하게 보이지만 
직접 한번 해보시게 되면 왜 제가 그룹으로 묶어서 그 값을 달리 적용했는지 아시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고급개체로 변환하여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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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또 한번 별 줄이기

 
그리고 간편해서 좋은 별 줄이기 방법 '먼지와 스크래치'로 별 정리를 한번 해줍니다. 
 

 
너무 줄였으니 불투명도를 조절하여 다시 찾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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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별 선명하게 해주기

 
다음 과정도 굳이 필요한가 생각이 들면서도 다시 한번 내용이 충실하다는 인상을 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이 과정은 초반에 하는것이 좋을겁니다. 저도 하다가 보니 생각나서 뒤늦게 스크린샷을 찍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이 사진은 생각없이 이미 과정을 적용하고 나서 생각이 났습니다. 이미 작업과정을 다 지우고 난 후 방법이 없었기에 궁색하게 과정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색상범위 메뉴를 띄우고 스크린샷을 찍었습니다

 
포토샵 메뉴 색상범위에서 밝은 영역을 지정해 줍니다. 
 

 
바로 MAC 기준 커맨드 + 옵션 + 알파벳 R
 

 
이런 느낌으로 별들을 지정해 줍니다. 
 

 
그리고 포토샵 메뉴에서 고급선명효과를 위와 같이 넣어줍니다. 이 작업은 별들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포토샵 메뉴 필터 → 선명 효과 → 고급 선명효과

노이즈 감소효과도 취향대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 있게 좋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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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또 한 번 톤 정리

 
 

 
다시 한번 톤 커브로 색상 정리를 해줍니다. 
 
 
 
 
 
 

10. 마무리  

 
 
은하수 스크린 해주기

아산에 사시는 박모 작가님께서 담으신 고군산군도 쥐똥섬 위의 은하수입니다.

 
마무리 단계에 와서 펀치 한방 주고 싶다는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은하수 주변을 스포이드로 찍어서 영역을 지정해 주시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밝은 영역으로 선택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래의 화살표를 가리키는 아이콘을 눌러 마스크를 씌워줍니다. 
 

 
블렌드 모드를 스크린으로 지정해 줍니다 
 

 
필요 없는 부분은 검은색 브러시로 지워줍니다. 
 

 
 
필요하신 만큼 효과를 주시면 되겠습니다. 은하수 부분으로 선택적으로 효과를 준다는 마음으로요 
 
 

자세히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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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이야기의 반복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사실 저는 조금 더 소극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은하수를 만지는 편입니다. 아직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뭔가 관심을 끄는 글을 적는 것도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마음이고요. 
 
평소 찾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저는 이런 방법으로 은하수를 바라봅니다 정도의 이야기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도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에 굳이 시간 써주셔서 크게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정선 새비재

 

녹색의 밭과 대비가 되는 은하수를 위해 마젠타, 빨강의 색감을 더하였습니다

단순히 은하수 표현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배경과 함께
어울리는 색감을 찾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